장경태 의원은 2차 가해를 멈추고 책임 있는 자세로 사퇴하라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의 성추행 의혹은 이제 본질을 벗어나,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와 ‘무고 프레임’ 덧씌우기로 변질되고 있다. 

새미래민주당은 모든 청년 당원들과 함께 장경태 의원의 후안무치와 적반하장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특히 사태를 바라보는 민주당의 태도는 민주당의 성인지 감수성의 천박함을 넘어 민주당 의원들의 윤리의식 붕괴의 시그널로 볼 수밖에 없다. 이에 우리 새미래민주당 여성위원회는 심각한 우려와 함께 강력히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 

장 의원은 “촬영 주체가 국민의힘” 이라며 사건을 정치 공세로 몰고, “동의 없는 촬영은 무고” 라며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 이는 피해 호소를 희석시키고 공적 책임을 회피하는 전형적으로 비겁한 꼼수일 뿐이다. 나아가 “그 여자가 먼저 손을 올린 것 아니냐”는 민주당 내부 발언, 피해자와 가족, 연인의 신상까지 들춰보려는 시도는 전형적인 권력형 2차 가해이자 최소한의 양식조차 팽개쳐 버린듯한 충격적 반응이다. 

장 의원은 과거에도 허위 주장으로 국회 윤리위에 회부된 바 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스스로 했던 “무고 프레임은 저급한 인식” 이란 말을 정면으로 뒤집고 있다. 민주당이 과거에 외쳤던 성인지 감수성과 윤리 기준은 지금 완전히 실종되어 버렸다. 

정치인은 성 비위 앞에서 어떤 정치적 계산도 해서는 안 된다. 피해자 보호, 진실 규명, 책임 이행은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 윤리감찰단 뒤에 숨으며 시간을 끄는 방식은 오히려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며 교활한 2차 가해 수법이다.

새미래민주당 여성위원회는 정치가 다시는 피해 위에 서지 않도록, 진상 규명과 피해자 보호를 강력히 촉구한다. 장경태 의원은 즉각 사퇴하고, 법적·정치적 책임을 국민 앞에 분명히 져야 할 것이다. 아울러 조속한 입장 발표가 없다면 제정당 및 여성 단체들과 연합하여 강력한 행동에 나설 것이다. 

2025년 12월 5일

새미래민주당 여성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