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1차 제21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 (25. 4. 30.)
제1차 제21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 4월 30일 (수) 10:30
□ 장소 : 중앙당사 (한양빌딩 12층)
■ 전병헌 상임선대위원장
● 이낙연 전 총리 비판을 아부 기회로 쓰는 민주당. 비판받아야 하는 것은 자신들이다.
김동연 지사 측이 '기울어지다 못해 뒤집어진 운동장, 민주 없는 민주당 경선'이라고 규정했던 '이재명 추대식'이 끝나자마자, 이낙연 전 대표에 견제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재명 총통제 수립에 이낙연 전 대표 출마가 가장 위협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상식을 가진 국민들은 그들 자신들이 받아야 할 비판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아첨과 아부, 절대권력의 문화만 남아있는 민주당에서 나오는 비난이기 때문이다.
자신들이 그대로 되돌려 받아야 할 공격을 보고 있으면 측은한 마음이 들지만, 한편으론 고맙다.
특히 이낙연 전 총리와 한덕수 대행의 연대로 인해 '다 된 밥에 코 빠뜨릴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품격과 소양과 경륜과 경험을 갖춘 두 총리의 연대는 상식과 정상이 파괴된 현실을 치유, 회복시킬 만한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그들은 이미 알고 있다.
이낙연 전 총리와 새미래민주당은 상식을 바로 세울 수 있는 누구와도 연대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다. 지난 17일 최소한의 기본 요건을 이미 천명한 바 있다.
● 이재명 후보가 후보 추대식 수락 연설에서 지난 대선 패배는 자신의 책임이라고 처음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이미 때를 놓친 뒤였고, 아무도 그 발언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내 탓이다'라고 해봤자 3년이 지나버린 지금 와서는 의미가 없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대선 패배 책임을 떠넘겼던 이낙연 전 총리에게 단 한마디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3년이나 지난 시점에 사과 한마디 없이 굳이 대선 패배를 입에 올린 이유는 뻔하다. 지난 대선에서는 자신의 흠 때문에 졌다는 걸 인정하고, 이번에는 다르게 준비했다는 신호를 주고 싶었던 거다.
하지만 이낙연에게 책임을 돌려온 '개딸'들의 행태, 호남 유권자를 중심으로 한 가스라이팅, 기만에 대한 사과나 반성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내 탓'을 운운하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다.
사실 호남 민심도 가스라이팅에서 서서히 깨어나고 있다. 호남에서는 이이제이(以李制李, 이낙연이 이재명을 제압한다)나 이민제민(以民制民, 새미래민주당이 더불어민주당을 이긴다)이라는 말까지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이낙연 출마와 한덕수 대행과의 연대 가능성이 거론되자, 친명, 비명을 가리지 않고 이재명에 대한 아부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움직임을 보면 자발적인 대응이라기보다, 수령님의 지시를 받은 기획 공작 같다는 냄새가 짙다. 다양성을 말살하고, 반민주적 리더십이 들어선 민주당 안에서 줄서기 경쟁을 하는 것은 결국 자기 양심과 상식에 반하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더 이상 호남을 입에 담을 자격도 없다. 알량한 감투 떡고물에 눈이 멀어 국민과 양심, 그리고 자신의 일생과 인격까지 배신하는 모습을 국민은 다 지켜보고 있다.
● 2015년 2월 7일, 문재인 대표가 박정희, 이승만 묘역을 참배했을 때는 유대인이 히틀러 묘소를 참배한 격이라고 앞장서 비판했던 정청래 전 최고위원이 이재명의 똑같은 참배 앞에서는 침묵하고 있다. 이낙연만 공격하고, 이재명에겐 아부만 하는 모습이 부끄럽지 않은가?
기백과 결기가 모두 아첨과 아부로 변질된 민주당의 비굴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새민주와 이낙연을 팔아먹으면서 아첨하는 행태는 혐오감을 자아낸다.
민주주의는 아부로 세워지지 않는다. 아부와 아첨으로 세워진 일극 체제는 한순간에 무너져버릴 모래성일 뿐이다.
아첨꾼들에게 분명하게 경고한다. 새민주와 이낙연을 더 이상 이재명에 대한 아부의 수단으로 이용하지 말고, 더 이상 선을 넘지 말기를 바란다.
■ 김양정 공보단장
● 이낙연 공포에 사로잡힌 이재명의 충성견들, 딱 기다려 주시라
이낙연 전 총리의 대선 출마 결심이 전해지자마자 민주당 의원들의 집단 린치가 시작되었습니다.
‘추하다’고 노골적인 조롱을 하는 사람도 있고, “내란 세력과 손잡았다"고 허위사실로 공격하고, “호남을 입에 올리지 말라”며 지역감정을 들먹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국민 배신’, ‘국민에 대한 도리’ 운운하며 자신들만 애국자인양 허세 가득한 비난을 쏟아내기도 합니다. 급기야 남은 여생 조용히 살아가시라는 악담을 퍼붓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모두,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입에서 쏟아진 말들입니다.
그 속내는 둘 중 하나입니다. 이재명을 향한 정성 가득한 충성맹세이거나, 아니면 의석 하나 없는 작은 원외정당 새미래민주당의 ‘이낙연’이라는 정치인이 정말로 두려운 탓입니다. 지난 대선, 자신들에게 쓰라린 패배를 안겨준 0.74%라는 수치가 “만약 이낙연이었다면” 거뜬히 넘을 수 있는 허들이었다는 것을 그들도 분명하게 알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상치 못했던 이낙연의 귀환에, 마치 순번을 정하는 호루라기라도 불린 듯 줄줄이 튀어나와 짖어대는 민주당 의원들을 보고 있자니, 그저 공포에 질린 ‘충성견’들만 떠오릅니다. 앞 다투어 광광거리는 민주당 의원들의 행태는 ‘이낙연’이라는 이름이 여전히 두렵고 위협적이라는 방증일 뿐입니다.
또 그들은 입만 열면 ‘국민’을 말하고 있지만, 민주당 의원들이 말하는 ‘국민’은 도대체 누구인지도 묻고 싶습니다. 당 지도부에 줄 선 의원들, ‘개딸’이라 불리는 강성 지지자들만이 대한민국 국민이라 착각하지 마십시오. 이재명식 파시즘에 지친 ‘진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나라를 정상으로 되돌려 놓기 위해,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은 고뇌에 찬 결단을 한 것 뿐입니다.
그대들이 그리 사랑해마지 않는 이재명 후보가 2015년 8월 18일에 SNS에 올린 명문이 온라인 상에서 다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이 전총리를 공격하는 한 의원의 게시물에 달린 댓글을, 제가 그대로 반사해 드리겠습니다. “남이사 전봇대로 이빨을 쑤시던, 팥으로 메주를 쓰던,, 신경 끊으셔요^^”
역사는 언제나, 악다구니 쓰면서 남을 위협하는 빌런이 아니라 묵묵히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의 편이었습니다. 당신들이 조롱하는 바로 그 사람이, 조만간 민주당을 가장 뼈 아프게 할테니, 딱 기다려 주십시오.
■ 이미영 공동선대부위원장
SK텔레콤에서 현실의 인감도장이라 할 수 있는 유심 정보가 유출되는 바람에 약 2,200만 명의 가입자가 금융사기를 포함한 각종 범죄의 위험에 노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SKT를 사용하는 모두가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해야 할 상황에 부닥쳤지만, SKT의 대처는 상상 이상으로 무책임하고, 비용 절감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보안 사고를 인지하고도 하루 이상이 지나서야 관련 기관에 신고했고, 그 과정에서도 타 기관의 지원과, 피해 정보 공유를 거부합니다. 사고 사실조차 접근성 좋은 문자보다 사람들이 잘 들어가지 않는 고객센터 앱에 먼저 공지했고, 유심 교체 역시 우편이나 택배 등의 방법이 있음에도 사람들이 시간을 허비하며 대리점에 직접 찾아가도록 안내합니다. 이 모습을 보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지원을 거절하고 주판만 튕기다가 전 세계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준 도쿄전력의 오만과 무책임이 떠오릅니다.
반면,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삼성은 정반대의 선택을 했습니다. 회장이 직접 국민에게 사과하며 병원 시스템 전면 재정비와 피해자의 확실한 지원,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당시의 사과문과 대처는 지금도 모범적인 사례로 꼽힐 정도로 유명합니다.
어느 쪽이 더 상식적일까요? 둘 중 하나의 손을 잡아야 한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정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정치인은 책임을 지기보다 남 탓을 먼저 합니다. 불리한 여론은 음모로 몰고, 재판은 정치 탄압이라며 무력화하려 듭니다. 본인의 사법 리스크를 덮기 위해 당을 사유화하고, 민주주의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경선 절차마저 형식적인 쇼로 만들었습니다. 가는 곳마다 표를 위해 말을 바꾸는 모습은 너무 흔해 뉴스조차 되지 않습니다.
어떤 정치인은 위기 앞에서 침묵하지 않았고, 무책임하게 피하지도 않았습니다. 총리 시절 코로나와 일본의 수출 규제, 경제위기 국면에서 중심을 잡으며 믿고 맡길 수 있는 리더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원칙을 지키는 행보로 한결같은 존재감을 보입니다.
문제는 태도입니다. 사람도 기업도 정치도 어떤 태도로 다른 사람을 대하는가가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는 완벽함을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상식적이고 책임 있는 태도를 원할 뿐입니다. 기본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조직을 망치고, 사회를 병들게 합니다.
또다시 법원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법과 상식을 무너뜨리는 범죄자가 대한민국을 망치고, 병들게 하기 전에 상식적인 판결을 해 주기를 바랍니다.
■ 진예찬 공동선대부위원장
● 제21대 대통령 이낙연
민주당 의원들은 민주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본인들의 손으로 민주화를 이루었다고 자부하겠지만 정작 민주적인 행동을 하지 않고 민주주의의 기본을 무시하는 일이 일상이 됐습니다. 권력에 눈이 멀어서 그런 것보다, 애초에 민주화가 안 된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입만 열면 ‘내란 극복’이라는 말로 국민을 호도하지만, 정작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법안을 통과시키고 국회 권력을 남용해서 대통령과의 대결 구도를 심화시켰고 계엄령의 주요 유발자였다는 사실을 헌법재판소가 인정하고 확인해 주었습니다. 또한 민주당의 선대위의 모토가 국민 통합이라고 하는데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행태를 이어 나가면서 입으로는 통합을 외치는, 정말 얄미운 민주당입니다. 예를 들어 그저께 1조원 지역화폐 추경 예산안을 독단적으로 통과시켜 놓았습니다.
민주당 스스로가 내란의 공범 내지는 내란 세력 그 자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한테 뭐라고 하는 격입니다. 자기 냄새는 자기가 맡을 수 없듯,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어떤 번뇌에 빠져 삶을 헛살아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업만 쌓아가고 있는지 모르는 우물 안 개구리들일 뿐입니다.
하느님이 보우하사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패악한 행동을 우리의 얼과 마찬가지인 헌법으로 바로잡게 했습니다. 이제 또 다른 패악, 일생에 걸쳐 겹겹이 쌓고 지은 범죄로 일그러진 이재명 후보도 대한민국 최후의 보루, 대법원의 대법관 전원 12명의 합의로 이 후보의 기나긴 어리석은 정치를 끝내게 하고, 나라의 기강을 바로세워 법치국가로서의 수구함을 다시금 다져야 합니다.
이렇게 악의 시대를 끝내야 합니다.
새 대통령은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해야 합니다. 선의 정치, 선의 사회,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삶을 뒤에서 밀어줄 수 있는 국가를 만들어 갈 사람. 개헌으로 임기를 단축하여 3년간 여야 거국 연합정부와 다당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낙연이 대통령이 되어야 합니다.
■ 서효영 공동선대부위원장
마침내 우리가 기다려온 시간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이번 대선만큼은 ‘거짓과 기만’의 정치를 일삼는 ‘더불어민주당’에게 더 이상 내어줄 수 없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입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려면 어떤 리더가 필요한지 국민 여러분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재난 현장에서 언제나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하며 국민의 신뢰를 이끌어낸 인물, 낙후된 지역의 농업과 관광을 살리고 지역균형 발전을 이끈 인물, 사회 갈등을 줄이고 국민과 소통하며 통합을 실현한 인물, 이렇게 새미래민주당에는 실력과 도덕성, 신뢰까지 검증된 준비된 후보가 있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가 출마를 검토한다는 소식을 전하자, 민주당은 또 다시 무분별한 비난과 음해를 퍼붓고 있습니다. 이는 그만큼 두려운 상대라는 반증을 의미하고 이런 모습은 민주당 스스로 긴장하고 있음을, 그리고 국민 앞에 비겁한 민낯을 드러내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최근 민주당의 경선은 ‘개딸 추대 경선’이란 오명을 확인시켜주었습니다. 이재명 독주 체제는 이미 국민들 앞에 드러났습니다. 국민들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보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지금은 이재명의 독주를 막고, 나라 살리는데 온 몸을 다 던지는 새미래민주당의 대선주자가 대세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오는 5월 1일 대법원은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위반 상고심을 선고합니다.
지난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인 유죄를, 2심에서 엉뚱하게 무죄로 확정 되며, 법조계 전문가들도 납득할 수 없는 결과를 보였었습니다.
이번 판결은 법치의 신뢰를 회복할 마지막 기회입니다. “정의로운 판결은 사회 갈등을 줄이고, 불공정한 판결은 공동체를 분열시킵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이 세상을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까지 보고 있음을 기억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법은 만인에게 평등함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우리 부모 세대가 물려준 이 나라를, 우리도 자녀들에게 더 나은 모습으로 물려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줄 잘 서는 사람만 성공하는 세상, 거짓이 이기는 사회를 그냥 두시겠습니까?” 지금 이 문제를 개선하지 않는다면 “우리 아이들이 뭘 보고 배우며 자랄지?”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 국민의 절박함이, 정의에 대한 간절함이, 대한민국을 다시 세울 수 있습니다. 이번만큼은 "대한민국을 가장 대한민국답게 만들 수 있는 대통령"을 선택해주십시오. 그래야 민생 경제를 살릴 수 있고, 무너진 외교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세상.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의 희망을 심을 수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함께해 주십시오.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고, 나라를 지킬 힘이 되어주시길 간절히 호소드립니다.
2025년 4월 30일
새미래민주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