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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 새미래민주당 심볼

제77차 새미래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25. 4. 28.)

작성일자2025.04.28. 15:50

제77차 새미래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 4월 28일 (월) 10:30

□ 장소 : 중앙당사 (한양빌딩 12층)


■ 전병헌 대표


새미래민주당은 이낙연 전 총리와 함께 가짜민주당을 넘어 진짜 민주당을 재건하고 국민 화합의 정치개혁을 해내겠습니다. 


어제 이재명의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은 생각보다 훨씬 싱겁게 끝났습니다. 정치적 자산을 쌓아보겠다며 출마한 두 후보는 들러리조차 되지 못한 채 소품으로 전락했고, 자산을 쌓기는커녕 남아 있던 알량한 밑천마저 스스로 날려버렸습니다. 


90%라는 역대 최고 득표율은 민주당이 더 이상 민주정당이 아님을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득표는 ‘압도적 지지’가 아니라, ‘일방적 추종’이며, 전체주의적 광종입니다.  건국의 영웅도, 민주화의 영웅도, 전쟁의 영웅도 아닌 이재명 후보는 12개 범죄 혐의로 기소되어 5건의 재판을 받고 있는 범죄 리스크의 당사자일 뿐입니다. 그런 인물의 비정상적 득표율은 상식을 벗어난 광란이자, 민주주의의 중대한 붕괴 신호입니다. 민주당 경선장의 태극기 물결은 차라리 나치당의 하켄크로이츠(Hakenkreuz)를 연상하게 했습니다. ‘명틀러’라는 조소가 현실이 되었고, 정상과 상식을 가진 국민들의 ‘이재명 포비아’는 더 이상 기우가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윤·명의 적대적 공생이 나라를 3년간 비정상의 나락으로 끌어내렸습니다. 이제 윤석열과 이재명을 동반 청산하는 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윤석열이 파면으로 청산되었으니 이젠 이재명 후보 차례입니다. 이는 상식을 되찾고 일상을 회복하는 첫걸음이이자 정상국가로 가는 첫 단추 입니다. 100년 전, 히틀러를 제국 대통령으로 만든 독일 국민의 우매함을 우리가 되풀이해서는 안 됩니다. 진영 논리의 함정에 빠져 ‘개딸 전성시대’라는 광란의 시대를 또다시 허용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분명합니다. 개헌연대와 국민후보를 통한 파시즘적 일극체제의 저지가 시대적 요구입니다. 명실상부한 삼권분립의 민주공화제 재건, 상식의 회복과 국민 일상의 치유를 향한 연대와 연합입니다. 


오늘 새미래민주당은 선언합니다. 


우리는 이재명의 가짜 민주당을 넘어, 건강하고 품격 있는 진짜 민주당, 당면한 위기 극복과 협치와 타협의 정치개혁을 통해 국민 화합의 새 틀, 새 나라를 세울 것입니다. 


당의 체제도 선대위 체제로 전환할 것입니다. 


품격, 미래 비전, 위기관리 능력과 경험을 갖춘 이낙연 전 총리, 전 민주당 대표의 후보 등록 준비를 국민과 당원과 함께 착실히, 빈틈없이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1%도 안 되는 원외 정당의 한계를 뚫고 천신만고의 과정과 고비를 넘어 여기까지라도 올 수 있었던 것은 당원동지들의 강렬한 열정과 여전히 이낙연 전 총리의 잠재적 역량에 대한 기대 덕분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상식과 미래를 지켜내는 여정에, 국민과 당원 동지의 뜨거운 격려와 참여를 기대합니다.


■ 이미영 최고위원


SK텔레콤 보안사고의 여파로 나라가 뒤숭숭한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의 조촐한 이재명 추대식이 끝났습니다. 90%에 가까운 지지를 받았다고 하는데 이 수치는 독재자인 히틀러조차 달성하지 못했던 지지율입니다. 민주당의 총재였던 김대중 대통령도 얻지 못했던 압도적인 수치를 수치심 없이 자랑하는 이재명 민주당은 이미 대한민국의 수치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경선 과정입니다. 대선 후보를 뽑는데 여론조사를 큰 비중으로 반영하면서도 타 후보의 요구를 묵살하며 이재명이 경기도지사 시절 설문조사 용역을 맡겼던 업체에 위탁해 여론조사 심의위원회의 심의도 받지 않는 비공표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민주당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대선후보 완전국민경선제도’를 폐지해 강성 지지층에만 경선권을 몰아주었습니다. 후보자 토론회는 고작 세 차례만 열렸고, 같은 탄핵 정국이었던 2017년에는 첫 번째 공식 일정 이후 한 달 가까운 시간을 들여 경선을 진행한 것과 달리,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를 대며 단 열흘 만에 모든 일정을 졸속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단순 숫자로도 이재명 민주당이 얼마나 망가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번 경선의 총 유효 투표자는 약 69만 명으로, 지난 2021년 경선과 비교하면 77만명이 줄었고, 2017년 당시와 비교하면 무려 백만 명이나 줄었습니다. 정당의 경선을 통과한 사람만 국민이 택할 수 있는 현 정치 구조에서 이재명의 민주당은 몰래 그들끼리 공식 전과 4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재판만 5건, 이런 범죄자를 기를 쓰고 대통령 후보로 올린 것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는 친문패권이라며 사사건건 반대하던 사람들이 이재명의 안하무인 유아독존 행태에는 침묵하고 찬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 거인이 지탱하던 민주당은 이미 죽고, 비루함과 흠결 가득한 이재명이 뿌리는 이권에 눈이 먼 초라한 도당만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이 위험합니다. 정치가 타락하고 정부가 파탄 났습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이제 정말 우리 손에 달려있습니다. 상식을 무너뜨리고 법치를 짓밟으려는 이 흐름을 끊지 못하면, 우리는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빠질지도 모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바른 선택을 해야 합니다.


■ 이근규 최고위원


오늘은 민심에 기반한 역사를 돌아보고자 합니다. 어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89.77%라는 압도적 지지로 선출된 뉴스를 접하며, 많은 국민이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그동안 당내 자유로운 토론이 억제되고 1극 체제, 독재 권력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어왔는데, 이번 결과로 그 실체가 드러났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수락 연설에서 '통합'을 14번이나 강조하는 모습을 보며, 윤석열 대통령이 '자유'를 반복 강조했던 상황과 닮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 측 싱크탱크 내 갈등을 보면, '통합'이 허구에 불과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이낙연 총리에 대한 지지가 늘고 있음을 체감했습니다. 민심이 요동치고 있으며, 일부 지식인들과 시민들 사이에서는 조선시대 '4대 사화'를 거론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권력 투쟁과 숙청의 역사로, 현재의 상황과 겹쳐지는 불안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과거에 “적개심을 숨기다가 철저히 복수해야 한다”, “권력은 잔인하게 사용해야 한다”, “상대방을 철저히 깨부숴야 한다”는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최근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에서도 비판 세력을 공개적으로 매도하면서, 내부 숙청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이러한 심리적 배경에는 과거 가난과 상처가 자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모습들이 국민들에게 깊은 불안과 공포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가 을사년과 겹치면서, '을사사화'에 비유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치는 자신의 성공이나 권력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역사를 위해 미래를 열어가는 일입니다. 통합은 단순히 말로만이 아니라, 화해와 협력, 소통과 공감을 통해 실현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배려와 진심어린 사과, 상대방을 존중하는 자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과거 진영 논리에 매몰되어 싸우기만 했던 갈등의 정치를 넘어서야 합니다. 사랑과 원칙, 소신을 지키며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정치를 해야 합니다. 품 넓고 따뜻한 리더십이야말로 우리가 이번 조기 대선에서 바라는 지도자의 모습입니다. 새미래민주당이 지켜온 가치와 정신을 지키며, 끝까지 지치지 말고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 정형호 최고위원


6.3대선이 이제 D-36일 남았습니다. 오늘 아침, 새민주 대선 후보 이낙연 총리께서 출마 실무 준비를 지시했다는 SBS 인터뷰를 듣고 가슴이 벅찼습니다. 우리는 이번 6.3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그런데 며칠 전, 함께 사랑하고 존경하며 가기로 약속했던 서강8경의 굳은 다짐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동지들을 비난하며 떠난 김 의원에게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 김 의원, 전쟁에서는 승리를 위해 적과도 동침합니다. 오월동주(吳越同舟)처럼, 원수도 한 배를 타야 했습니다. 삼국지에서도 유비와 제갈공명이 적 오나라와 손잡아 적벽대전의 대승을 이뤘습니다. 선거도 마찬가지입니다. 승리를 위해 연대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한국 현대 정치사에도 이런 사례가 많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민주화 동지였던 김대중을 버리고, 12·12 쿠데타 주역인 노태우와 손잡아 문민정부를 창출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도 DJP연대로 보수세력 김종필과 손잡고 국민의 정부를 만들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역시 정몽준과 연대해 민주정부를 재창출했습니다. 모두 불가능할 것 같았던 상황에서도 연대와 연정을 통해 승리를 이뤘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 70%가 제왕적 대통령제, 승자독식 선거제도를 청산하고 새로운 헌법을 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국민의 목소리에 응답해야 합니다. 모든 세력과 정당이 손잡고, 87년 체제의 잔재를 고집하는 세력, 즉 이재명당과 싸워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어제 KBS 여의도 라이브에서도 이낙연 총리까지 포함해 연정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반드시 승리합시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에게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떠나는 길은 멸망의 길입니다. 새민주가 가는 길이 생명의 길이자 승리의 길입니다. 반드시 함께 합시다.


2025년 4월 28일

새미래민주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