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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 새미래민주당 심볼

제75차 새미래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25. 4. 21.)

작성일자2025.04.21. 13:55

제75차 새미래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 4월 21일 (월) 10:30

□ 장소 : 중앙당사 (한양빌딩 12층)


■ 전병헌 대표


[폭발적 잠재력 확인된 개헌연대의 메가 플랫폼]


지난 17일 열린 개헌연대 국민대회에는 연인원 2천여 명이 참석해, 개헌연대와 이재명에 맞설 국민후보의 가능성과 폭발적 확장력을 보여줬다. 특히 이낙연 전 총리의 ‘국가 위기 극복, 정치 개혁, 사회 통합’에 대한 비전 강연은 대회 이후 단 3일 만에 조회수 100만을 돌파하고, 댓글이 5만 개를 넘기며 신드롬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 전 총리가 밝힌 “억지 방탄 출마는 민주주의를 짓밟는 것이며, 절제와 자제가 없는 세력에게 권력은 흉기가 된다”는 경고는 국민들의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이 전 총리에 대한 관심은 여론조사 지표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14~15일 데일리안이 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국 지지율은 13.7%, 서울에서는 19.7%를 기록하며 빠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개헌연대를 통한 제3지대 연합과 연정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방증한다.


개헌연대의 국민후보 플랫폼을 자임하는 새미래민주당은 국민적 요구에 부응해 개헌연대와 개헌 메가텐트의 성사를 위한 논의를 급진전시키고 있다. 새미래민주당은 연대를 통해 국가 위기의 근원인 윤·명(윤석열·이재명) 동반 청산과 개헌을 통한 정치 개혁과 사회 통합의 열망을 실현하는 제7공화국 열차의 편성과 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민의힘 역시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 동의하고 있으나, 조기 대선을 야기한 윤석열 체제의 혼란에서 여전히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의 경선은 예상대로 '어후명(어차피 후보는 이재명)'이라는 프레임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다. 그러나 90%대의 일극 체제는 민주정당에서 가능하다고 보기 어려운 수치다. 히틀러 시대 나치당의 재현이라는 비판까지 나온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이를 두고 “이 경선판은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니라 뒤집어진 운동장”이라며 공개적으로 탄식했다.


그의 뒤늦은 자각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김 지사는 개헌을 통한 제7공화국에 대한 의지를 천명한 바 있으며, 더 늦기 전에 전체주의 정당에서 벗어나 개헌연대에 합류하는 것이 바른길임을 깨닫기 바란다. 이미 결론이 정해진 비상식적인 1인 추대식 반민주적 경선에 들러리로 머무는 것은 자신은 물론 경기도민까지 모욕하는 일이다.


또 다른 후보는 노무현·문재인의 이름을 빌려 이재명 전 대표의 들러리 역할을 자처한 바 있다. 뒤집어진 운동장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모습은 국민들 눈에도 민망하고 참담하다.


경기도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제7공화국 출범을 위한 역사적 기회에 함께하는 결단을 경기도민과 국민에게 보여 주기 바란다.


■ 이미영 최고위원


이재명 대표가 또 거대한 사고를 쳤습니다. 웹툰 진흥 간담회에 참석해 “불법 사이트가 홍보 초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느냐”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입니다. 불법 사이트는 창작자의 저작권을 침해하고, 생계를 위협하며, 문화산업 생태계를 파괴합니다. 그런데도 이재명 대표는 ‘홍보에 도움이 된다’라며 한마디로 정당화한 것입니다. 같은 논리라면 일제가 우리나라를 빼앗고 수탈했는데도 발전시켜 줬으니 도움 되지 않았냐는 매국노의 말도 정당화 할 수 있습니다.

 

이 발언은 단순한 실수가 아닙니다. 지금도 대장동, 백현동 등 국민의 재산을 강탈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과 4범, 법과 윤리를 도구로 이용하며, 이익이 될 수 있다면 무슨 짓이든 서슴없이 저질러온 이재명 후보의 비루한 철학에서 비롯된 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재명의 민주당은 이번 후보 경선 토론회를 단 두 차례로 축소했습니다. 기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라지만 사실 이재명의 입에서 언제 터져 나올지 모르는 폭탄을 감당하기 힘들어 내놓은 고육지책일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의 통수권자가 된 대한민국을 상상해 보십시오. 국가의 철학은 지도자의 철학에 따라갑니다. 이익이 된다면 불법을 저지르고, 약자는 짓밟아도 되며, 법이 강자에게만 적용되는 나라, 국민의 권리와 재산이 지켜지지 않는 나라. 말 그대로 혼돈과 야만의 사회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지난 목요일 개헌연대 국민대회에서 발언한 이낙연 전 총리의 영상이 3일 만에 약 1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국민이 이낙연 전 총리의 진심에 공감하고, 절제된 언어와, 품격 있는 태도에서 우리가 갈망하는 진정한 정치인의 모습을 확인한 것입니다.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불법을 능력으로 우기는 사람을 따를 것인가? 아니면 품격과 책임, 그리고 정직한 언행을 가진 사람을 선택할 것인가? 아이들에게 물려줄 사회가 약육강식의 사회인가? 아니면 원칙과 신뢰가 숨 쉬는 사회인가?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기원합니다.


■ 이근규 최고위원


지난해 총선 직후, 비상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이석현 비대위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비대위원들과 당직자들이 함께했던 시간이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이후 전병헌 대표님을 중심으로 당 지도부를 정비하고, 매주 함께 만나며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당을 지켜온 시간들이었습니다. 그 시간들을 되돌아보니 참으로 만감이 교차합니다. 특히 어제는 부활절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기독교인에게 생명과도 같은 부활 신앙의 핵심 가치가 있는 날이며, 인류에게는 헌신과 희생, 다시 사는 부활이라는 인간의 가치를 상징합니다. 나를 던져 헌신하고 희생하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길이자 참사랑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우리 새미래민주당은 역사와 민족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스스로를 희생하고 헌신해 온 이낙연 전 총리와 수많은 당원들이 함께 창당한 자랑스러운 정당입니다. 우리는 가장 도덕적이고 정의롭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대통령감을 모시고 있습니다. 통합과 혁신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진정으로 국민을 사랑하는 애민 정신을 지닌 지도자입니다. 국민들 마음속에는 이 시대의 문제를 해결해 줄 사람, “역시 이낙연뿐이다”라는 믿음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그 믿음이 민심으로 번지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전병헌 대표님과 함께 험난한 여정을 걸어왔습니다. 때로는 파도를 뚫는 모비딕의 에이허브 선장처럼, 때로는 절규하는 히드클리프처럼 치열하게 싸워왔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허위사실 유포, 가짜뉴스, 음해와 모략 등 사악한 자들의 공격에도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진심을 왜곡하고 인격을 짓밟는 그들의 만행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오직 국민과 당을 위해 작은 물방울처럼 모여 큰 강을 이루듯 전진해 왔습니다. 1년 동안 당원들의 당비로 부채를 갚고, 새로운 힘을 보태며, 대표·최고위원·사무총장·대변인 등 모두가 무보수로 헌신했습니다. 갈등과 상처도 있었고, 이탈한 이들도 있었지만, 우리는 한 배를 탄 공동체로서 인내하고 단결해왔습니다. 이제 긴 터널의 끝에 작은 빛이 보입니다. 운명의 시간이 40여 일 남았습니다. 셰익스피어의 말처럼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서, 전병헌 대표님을 중심으로 최선을 다해 이낙연 총리와 함께한 시간들이 후회 없는 날이 되도록 힘을 다하겠습니다. 우리에게는 부활의 영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


2025년 4월 21일

새미래민주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