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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정 수석대변인 논평] 국가적 불행을 기념일로 박제해 자신들의 정권 유지 수단으로 삼겠다는 민주당, 제 정신인가?

작성일자2025.12.02. 15:12

국가적 불행을 기념일로 박제해 자신들의 정권 유지 수단으로 삼겠다는 민주당, 제 정신인가?


6시간 만에 스스로 무너진 시대착오적 계엄을 1년 내내 사골처럼 우려먹으며 정치적 기력을 유지해 온 민주당이 급기야 이날을 기념일로 지정하겠다고 나섰다. 명분은 그럴듯하게 ‘민주주의’를 내세웠지만, 이재명 정권은 스스로 그들의 정치력이 이제 ‘내란공포’가 없으면 한 걸음도 못 걷는 수준이라는 것을 자인한 꼴이다.


물론 1년 전 선포된 계엄은 명백한 범죄였다. 그러나 계엄은 6시간 만에 해제됐고,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관련자들은 지금 법의 심판을 받고 있다. 상식과 헌법 질서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정작 남은 문제는, 지긋지긋한 ‘내란팔이’다.


그런 민주당은 1년으로도 성에 안 찼던 모양이다. ‘국민’이니 ‘빛’이니 운운하면서, 지난 정권의 비정상적인 6시간을 자신들의 정치 자산으로 전매특허 등록해서 두고두고 우려먹겠다고 한다. 민주주의를 가장한 독재 프로젝트의 가동이 참으로 기괴하고 위험하다. 또한 생각하는 수준이 고작 이 꼴이라는 것이 우습다.


1년 전 밤, 그 황당한 계엄의 배경에는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앞세워 국정을 벼랑 끝까지 밀어붙인 원인도 상당부분 작용했다는 것을 모르는 국민은 없다. 그 정치적 난장의 결과로, 법정에 섰어야 할 인물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민주당이 여당이 되었으면 충분하지 않은가. 


그럼에도불구하고 민주당은 ‘내란’, ‘쿠데타’, ‘계엄’ 등의 단어를 동원해 국민 불안과 갈등을 쥐어짠 정치를 해 왔다. 지난 1년, 민주당의 정치 어디에도 민생은 없었다. 오직 ‘내란팔이’가 당 전략의 전부였다. 그것도 모자라 국가적 불행을 기념일로 박제해 자신들의 정권 유지를 위한 이념적 자산으로 삼겠다는 선언을 하다니, 제 정신인가.


민주당이 12월 3일을 ‘국가기념일’로 만드는 순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블랙 코미디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이미 ‘내란팔이’라는 ‘정치적 마약’에 중독되어 버린 민주당이 이어나갈 정치는 빤하다. 불안과 공포를 정치의 기본 전략으로 삼는 정권은 결국 스스로 민주주의 산소를 차단하게 되어있다. 독재는 원래 그렇게 시작된다. 총칼을 앞세우지 않는다.


새미래민주당은 경고한다. '민주주의 수호'라는 그럴듯한 말 뒤에 숨어 조용히 상식과 법치를 무너뜨리고 국민의 정상적 삶을 잠식하고 있는 이재명 정권의 독재로 향하는 그 모든 시도를 가장 앞에 서서, 가장 강하게 막아낼 것이다.

더 이상 민주당의 ‘내란팔이 정치쇼’에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에 들게 하지 말아라. 

그만 우려먹어라. 정말 지긋지긋하다.


2025년 12월 2일

새미래민주당 수석대변인 김양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