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보의 ‘환골탈태’ 의지, 말 뿐 아닌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선출되었습니다.

특히 후보 수락 연설에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줄곧 강조해 온 ‘해체 수준의 개혁과 쇄신’, ‘개헌과 연대’의 메시지가 반영된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김 후보가 밝힌 “환골탈태”, “다시 태어나겠다”, “당을 신속히 혁신하겠다”는 다짐이 단순한 수사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이제 행동으로 증명해야 할 시간입니다.

국민은 그 약속이 ‘말’에 머무르지 않고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지는지 분명히 지켜볼 것입니다. 

또한 진정한 혁신은 어제의 과오와 '결별하는 용기'에서 비롯됩니다.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이 진정 새로운 보수로 거듭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윤석열 체제의 무거운 과오들 앞에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는 것입니다. 

그 결단이야말로 혁신의 출발점이자 국민과의 신뢰 회복을 위한 첫걸음임을 잊지말길 바랍니다.

여야의 극한 대립으로 인한 비상 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선이 국민에게 던져 준 시대적 과제는 ‘통합과 연대의 정치’입니다. 

미룰 수 없는 시대적 명령 앞에, 국민의힘도 맡은 바 책임을 다 해 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2025년 5월 3일

새미래민주당 수석대변인 김양정